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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69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rb
추천 : 0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30 13:09:20
2년사귄 전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죽었어요...
헤어진지는 꽤 오래 됐지만 서로 겹치는 주변사람이 너무많아서
소식은 계속 들었었구...
술자리에서 지인의 짓궂은 장난에 통화도 몇번하구...
가끔 따로 연락도 할만큼
불편한사이긴 했지만... 암튼 그정도관계를 유지해온뒤라
장례식도 갔다오게되었네요...
사실 그 전남친이 제 첫사랑이예요..
그사람한테도 제가 그렇구요...
시간이 오래지난뒤라 이제는 불편해하지말고
밥한끼하자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러고 얼마안돼서 하늘나라로 가버렸네요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그애 생각을해요..
마치 헤어진 직후인것마냥
밥먹다가도 울컥.. 티비보다도 울컥.. 자기전에도 울컥..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사랑받았던 기억만 자꾸나고
근데 진짜 꿈에 안나타나주네요...
매일매일 생각하며 사는데 단한번을 안나타나주네요..
그 애가 그렇게 가고나니
귀신이든 유령이든 진심으로 믿게될정도로
어디선가 날 지켜봐주고있다고 생각하고사는데
너무 안나타나주니까 슬퍼요....
그런게 없을까봐...
그냥 그애 숨이 멎은 그 순간
다 끝난건가... 아무것도 안남은건가... 그냥 이대로 끝인걸까
아...
정말 말로 표현못하겠어요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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