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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준비하는데 전 여친 생각이 ㅠㅠ
게시물ID : gomin_1764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우뢰맨
추천 : 0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26 03:55:45
19수능에서 인서울 사대를 목표로 해서 떨어졌고, 올해는 목표를 조금 낮춰 지방국립대 사범대로 지원하려고 하는 재수생입니다.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연습과 개념 복습을 위해 몇 주전부터 독서실을 끊었습니다. 1인실을 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일 전부터 전여친 생각이 나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간단히 그녀에 대해 말한다면, 그녀와 저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많았던 저가 학교를 잠적하자 신경써주다가 발전한 관계였어요.
 처음엔 저의 어리광이나 걱정을 많이 받아줬지만 어느날 저가 '이건 연인 관계가 아니고 걔한테 짐만 될 뿐인 관계다'라고 생각하게됬고 노력하여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대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어요. 그러다 고3이 되고 걘 미대, 전 사범대를 준비하기 위해  수능 끝나고 보자고 상반동의하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수능 100일쯤 남기고 그 친구가 작은 병으로 병원에 잠시 입원한 적이 있었고 퇴원할 때까지 그녀의 이야기를 자주 들어주었습니다.
여튼 저를 밖으로 빼내준 사람이며, 저를 진짜 좋아해줬던 사람이었어요.
결국 수능이후 연락이 되진 않았어요ㅠㅠ 폰번호가 바뀌었거든요. 저가 발이 넓지 않아 연락해서 그 친구에 대해 물어볼 사람도 별로 없구요.

요즘 걔가 뭐하고 지내는지, 어떻게 대학 합격은 했는지, 남친을 사겼다면 멋진 사람인지.. 뭐 이런 것들이 궁금하기 시작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진적도 있어요. 지금도 걔 생각 때문에 잠을 못자겠는데.. 도와주세요.. 수능 몇일 전에 이런게 아니라 다행이지만, 어떻게 이겨내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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