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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1-
게시물ID : history_14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12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3/14 14:15:38
역게 초보분들이나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이 한번쯤 보면 좋을 글이 있었으면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가 제 아는 한도 내에서나마
 
개략적인 이야기들을 해보고자 합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고등학교 국사책의 가장 첫 페이지에 나오는 가장 첫번째 쳅터였습니다.
 
이에 이어지는 내용이 4대문명이었고, 그 다음이 고조선 혹은 단군신화였죠.
 
무튼 역사라는 학문을
 
명확하게 정의 하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를 도와줄수 있게 하는 게 이글의 목적입니다.
 
일단 역사인식, 역사저술의 방법에 있어서,
 
가장 유명한 두사람을 통해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교과서에도 나오는 에드워드 헬릿 카와 레오파드 폰 랑케입니다.
 
랑케의 역사인식은 사실로서의 역사라고 설명되는 데요.
 
저술하는 사람의 어떠한 가치판단도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사실만을 적는
 
순수한 의미로의 역사입니다.
 
동양에서는 공자가 술이부작, 쓰되 만들지 않는다. 라는 말을 했죠.
 
이 랑케로 인해 근대역사학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치나 철학의 아류급이던 역사학이 독립적인 학문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되었죠.
 
 
카의 역사인식은 가치판단에 중점을 둡니다.
 
즉,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라는 명제가 나타나듯,
 
현재에서 과거의 사실과 기록을 보고 느끼는 저술자, 사학자의 판단과 해석이 덧붙여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동안의 역사 역시 앞선 사람들이 선택하고 적고 해석한 기록이기 때문에
 
그 것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고, 생각하라는 의미도 가집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여기 소녀시대가 있습니다.
LG_시~1.JPG
 
이 소녀시대는 사실입니다.
 
그럼 이 사실을 먼저 랑케의 방식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소녀시대(少女時代, 영어: Girls' Generation 걸스 제너레이션[*])는 대한민국의 9인조 걸 그룹으로, 소속사는 SM 엔터테인먼트이다. 소녀시대라는 이름은 소녀들이 평정할 시대가 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1] 대개 줄여서 소시라고도 하고, 한자권에서는 少女時代로, 영어권에서는 SNSD나 Girls' Generation이라 부른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2일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발매하고 8월 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같은 해 11월 1일 한국 첫 정규 앨범 《소녀시대》를 발매했으며, 〈Kissing You〉와 〈Baby Baby〉 등으로 활동하며 1위에 올랐다. 이후 2009년 1월 7일 첫 미니 앨범 Gee를 발매했다. 그해 6월 2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소원을 말해봐》를 발매해 10만 장을 넘게 팔았다. 2009년 12월 29일부터는 Into the New World라는 첫 아시아 투어도 개최했다. 2010년 1월 28일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Oh!를 발매해 20만 장을 판매하며 4연속 앨범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2]
2010년 9월 8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 “Genie”를 발매하며 일본 데뷔를 했고, “Genie”는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에 올랐다. 이어 10월 20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Gee”는 첫 주 6만 장을 팔아 오리콘 데일리차트 1위에 올랐고, 위클리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또한 세 번째 싱글 “Mr. Taxi/Run Devil Run” 역시 같은 기록을 세웠고, 이 세 장의 싱글 모두 15만 장 이상을 팔았다. 2011년 6월 1일에는 일본 첫 정규 음반 GIRLS' GENERATION을 발매했고, 100만 장 이상을 팔아 한국 여성 음악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밀리언 셀러로 등극했다. 2011년 10월 19일 소녀시대는 한국 세 번째 정규 앨범 The Boys을 발매했고, 40만장 이상을 팔아치웠다. 한편 소녀시대는 “The Boys”로 미국과 유럽으로도 진출했다.[3] 2012년 4월 30일에는 멤버 태연, 티파니, 서현이 유닛 그룹 소녀시대-태티서를 결성하여 미니 앨범 Twinkle을 발매했다. 같은 해 11월 28일에는 일본 두 번째 정규 앨범 Girls' Generation II: Girls & Peace을 발매했다. 그리고 2013년 1월 1일 한국 네 번째 정규 앨범 I Got a Boy를 발매하였다.---위키백과-----
 
사실의 나열이죠?
 
언제 데뷔했고 이름은 뭐고, 무슨 뜻이고, 무슨 노래를 불렀고, 어떤 기록을 가졌다.
 
이게 랑케에 입각한 방식입니다.
 
사실덩어리죠.
 
그러면, 카의 방식에 입각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소녀시대는 다들 노래도 잘하고, 예쁘다. 특히 태연은 그 행동거지에 기품이 서려있고, 신중하면서 타인을 잘 챙기고 리더로써 책임감도 뛰어나서 주위 사람들의 평이 매우 좋다. 티파니의 경우 한국어가 서툴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으며 눈웃음이 아주 매력적이다. ......(중략)
소녀시대가 내놓은 수많은 명곡 중에 gee가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데, 흥겨운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쉽게 적응되면서도 매번 새로운 느낌을 주고,
안무 또한 우아하면서도 귀엽고 섹시하면서도 진지한 부분이 느껴지는데다가 쉬워서 누구나 따라 할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네, 글을 쓰는 제 해석이나 느낌, 판단이 들어가 있죠?
 
이렇게 나타나는 방법이 카의 방법입니다.
 
 
 
물론 이 둘은 다름의 관계이자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카가 옳다고 랑케가 틀린 것이 아니죠.
 
이 둘의 관점을 적절하게 융화시킬대 좋은 역사적 인식과 저술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실만 적은 역사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반응을 유발시키고 딱딱한 느낌을 주게 하지만
 
그렇다고 판단만 적은 역사는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대체 뭐가 좋은거냐?"
 
라는 회의에 빠지거나 모순에 부딪치기도 합니다.
 
제가 역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사실과 판단 사이의 외줄타기라고 정의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편에서는 사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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