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힛팬을 인증했던 아이입니다.
이너프 플라워아트 워터 에센스 마블 밤케익인데요.
다 써서 리필을 갈려고 했는데...
아니 뭔 용접을 해놓기라도 했는지 저 쿠션 본체가 안 빠지는 거에요;
리필 빼는 방법인 밑에서 밀어올리는 방식으로도 안 밀어올려지고
뭘 해도 안 빠지고...
빠져야 리필을 갈든 말든 하는데 대체 어쩌자고 저런 건지;
그래서 정말 갖은 방법을 다 써서 무사히 빼냈는데...
빼낸 게 제대로 빼낸 게 아니었더라고요.
사진 보면 잘 모르시겠지만 저 쿠션 본품이랑 바깥 케이스 사이에 고정해줘야 하는 틀이
저렇게 빠져버리는 바람에 ㅠㅠㅠ 지금 제대로 고정이 안 되어있는 상태에요.
그냥 쿠션케이스 갖다 버리고 리필만 들고 찍어발라야 할 기세입니다 지금 ㅠㅠㅠ
저거에 멘붕해서 리필 안에 있는 필름 뜯지도 않았어요...
원래 쿠션 닫을 때 잠금쇠가 되어주는 부분은 지멋대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고
계속해서 저를 멘붕하게 하네요 에휴...
그리고 멘붕한 마음을 달래러 샀던 본트리 쿠션이 넘나 찰떡이어서
계속 그것만 썼다고 합니다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