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더이상 제가 알던 오유가 아닌거 같아요 ㅠㅠ 7년전 친구따라 눈팅을 시작하여, 6년전 가입하고, 조금조금씩 리플도 남겨보고, 하루의 웃음이 필요할때 찾아오고,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각하게 생겼을때, 그나마 실소를 안겨주었던 오유가.. 점점 무서워지내요.. 무개념은 당연히 어느정도 짓밟던때가 있었는대, 지금은 그냥 서로의 말투가 공격적이고, 양보할 마음은 눈꼽도 없어 보이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기는 커녕, 일단 욕하고 보자라는 식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최근에 "오유가 바뀌었다" 라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던대, 저도 그 분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내요. 유치하지만, 화목했던 오유는 더이상 없는걸까요? 아니면 그 화목했던 기억마저 제 망상이였을까요? 그냥 조금 씁쓸한 마음에 한 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