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교회를 다녔고
대학교때부터 가지않다가 일년전부터 다시 신앙을 회복해서 교회를 열심히 가고있는데요

어릴때도 전 동성애에 거부감이없었고 당연히 인정해주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대학교시절도 마찬가지였어요 
심지어 저는 제가 양성애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종종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치만 어쨋든 저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남자였고  그래서 딱히 정체성의 혼란이랄까 그런건없었어요 그냥 막연히 생각하는 거랄까요

그런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게 되면서 점점 제 마음이 불편해지고있어요 교회에서는 퀴어축제반대기도나 동성애강의같은거도 하는것같고 
교회사람들 중에는 페이스북같은데에 있는 동성애반대동영상같은거에 좋아요도 누르는 분들도 계시고..하 그 동영상같은거 제가 봤을땐 거의 무슨 옛날 공산당선동 동영상같은 느낌이던데 마치 그게 사실인양 말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동성애에 대해서 진지하게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 기도도 많이 해봤는데요 
저는 동성애자분들도 한사람한사람이 다 사랑받기 마땅하도 존중받아야 하는 인격들이라는 생각만 강하게 들더라구요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문란하고 간음하는 자들은 있는법인데 마치 동성애자들만 그런다는듯한 뉘양스도 싫구요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이 실제로 말을 하면 굉장히 비성경적이고 정죄받을만한 언사로 받아들여진다는거예요 ㅠㅠ 

우리나라 교회들의 대부분의 분위기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분위기인지 신학교에서는 어떻게 배우는지 다른 나라 개신교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고 너무 고민되요 혹시 이런 제 생각에 대답해줄수있으실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