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는 파손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가스레인지는 물건 거치대 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가서 상황을 살펴보니 찬장에 물건을 많이도 올려 놨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치운 쓰레기를 보여주던데 들어보니 쌀 20Kg 한 포대 정도 무게였습니다. 그런데 이 쓰레기 말고 다른 물건도 있다며 보여주더군요. 모두 사진으로 남기긴 했는데 무게 측정을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물론 계측기로 측정한 사실은 아닙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측정입니다.

찬장은 세입자가 주인 의사도 물어 보지 않고 분해 및 파손하여 쓰레기 처리하려고 함. 말인즉슨 커서 치우기 힘들고 사람이 살아야 하니 그랬다고 함.

처음엔 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가서 집 상황을 보니 주인 의사도 묻지 않고 벽에 못을 박고 에어컨 실외기 공간 만든다고 현관문 벽도 뚫어 버렸더군요. 상당히 기분이 언짢은데 싱크대며 가스레인지를 전부 바꿔달라고 주인 행세?를 하니 더욱 화가 치밀더군요. 아무튼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상태.

더 말섞어바야 좋을게 없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전화상 육두문자 시전하길레 조용히 있으면 

"이세끼 전화 끈었네"

줄이면,

1. 이전에 문제가 없었던 찬장이 무너져 내림 (찬장을 세입자가 분해 및 파손함, 주인물건)

2. 싱크대가 파손됨 (찬장이 떨어지면서 싱크대가 많이 손상됨. 주인물건)

3. 가스레인지가 파손됨 (찬장이 떨어지면서 손상됨. 세입자물건)

4. 싱크대와 찬장 그리고 가스레인지를 세입자가 보상을 원함.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지금 어이가 없어서 아무 생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