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런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때... 마루타 실험? 의 한 종류로 엄마와 아기를 한방에 넣고 방 바닥을 정말 미친듯이 뜨겁게 달군 실험이 있었다는거에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엄마가 아이를 꼭 안고 보호하다가 점점 너무 뜨거워져서 견딜 수 없을 만큼 되니까 아기를 밟고 올라서더라는거에요.
보통 모성애라는건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아기를 지킨다 이렇게들 말하잖아요.
이런 실험 사례 같은걸 보면 엄마도 하나의 인간이고 인격체인데 내가 살고싶다는 욕심이 안들까요??? 낳아줬다는 것만으로 정말 평생을 희생해야 하는건가 의문이 들어요. 열달을 품었다가 낳는다는게 그렇게 강한 유대와 끊을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될 만한 일인가요? 근데 그런 끈끈한 모성애라는게 있는데 왜 저런 실험 결과가 나왔을까요..? 저 실험은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기 위해서 조작한 결과일까요??? 그렇다면 원래의 실험 결과는 달랐을까요? 엄마는 끝까지 아기를 지켰을까요..?
저는 제가 부모님이 안계셔서 그런지 이해가 전혀 안가요.
부모가 자식에게 베풀고 하는게 어떻게 당연한건지 모르겠어요.. 왜 부모님은 자식한테 못해줘서 미안하고 자식은 받는걸 당연하게 여기는거죠????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요; 사실 저도 부모님에 관련된 그런 감동적인 글 보면 눈물도 나고 그러는데 막상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간다고 해야되나... 정말로 내가 경험해서 아는게 아니라 교육된 모성애라고 해야될까요...
피라는게 대체 뭘까요..? 피가 좀 섞였다고 남이랑 달라지는게 뭘까요. 왜 가족끼리는 서로를 희생할 수 있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그게 당연한걸까요? 악의가 있거나 따지는 식의 질문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요... 제가 평생 부모와 모성애, 피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