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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는 트로피없는 아스날에 눈먼 사랑을 보여줄 것 같지 않다.
게시물ID : soccer_14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플리스트
추천 : 1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18 00:14:38
로빈 반 페르시는 아스날이 더이상 그의 열정을 만 족시켜줄 수 없다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할지 모른다.

그것은 로빈 반 페르시의 '축구 순수론자'로서의 핵 심을 잘라내버리는 시작이었지만 아스날의 지원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는 것이기 도 했다. 자신이 득점하고, 원하는 바를 살펴보기 위해 정착 하기를 원할 때, 오직 단 하나의 팀만이 떠오른다.

"만약 아스날을 떠난다면 내가 원하는 유일한 팀이 바르셀로나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되겠네요." 반 페르시는 특유의 '모 아니면 도' 식의 화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었다.

위에서 밝힌 반 페르시의 선택 기준이 진심이라는 것은 아스날에게 격려가 돼 준다. 반 페르시는 자신의 영입을 위해 여름에 막대한 부 를 제공해 줄 준비가 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 제 르망, 안치 마카치칼라와 같은 신흥 부자 클럽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자신의 지갑을 여는 것이 문제 가 되는 팀은 아니다.

반 페르시는 레알이 '나를 위한 팀'이 아니라고 말 했었다. "레알은 위대한 클럽입니다."

"하지만 레알은 감독들과 선수들이 너무 빨리 바뀝 니다. 아마 뒷목을 잡게 될 거예요. 우승을 못했다? 그러면 나가야 됩니다. 레알은 돈을 많이 갖고 있고, 바로 다른 선수를 영 입합니다.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방식이 나에게는 더 와닿 아요."

반 페르시는 아르센 벵거 감독 같은 사람에게 자주 감명을 받았다. 그는 부를 앞세워 팀을 강하게 만드는 클럽에게는 애정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반 페르시는 전통주의자이자 로맨티스트다. 그는 지난달 NU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아스날에서 일하면서 아스날이라는 클럽의 가치를 전형적으로 보여줬던 빅, 폴 앵커스 부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바 있다.

"아스날이 특별한 이유는 가족적이면서 따뜻한 분 위기 때문이예요. 이 곳에 왔을 때 당신은 항상 아들처럼 환영받습니 다. 아르테타는 1년 전까지 상대팀에서 뛰었던 선수지 만, 우리 드레싱 룸에 들어왔고, 그는 우리 팀의 일 원이 됐습니다."

"앵커스 부자는 오랜 시간 아스날에서 일해왔어요. 그들은 아스날을 사랑했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해줬습니다; 유니폼, 축구화, 공[을 준비했죠] 하지만 내가 디즈니에 가고 싶었을 때, 그것 역시 그들이 준비를 해 줬어요. 그들은 진정한 아스날의 감정을 대변하고 있고 우 리 팀에는 이런 사람들이 더 있습니다."

반 페르시는 2004년에 페예노르트에서 덜 다듬어 지고 약간은 무모했던 자신을 데려온 아스날의 철 학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중 한 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반 페르시에게는 아스날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보 다 더 좋아하는 것은 없을 것이며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가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을 계속 믿고 있다. 결국에는 바르셀로나가 더 많이 그것을 증명하기 는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반 페르시의 이상을 깎아먹기 시작한 삭막 한 현실이 있다. 아무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것 보다는 우승 하는 게 낫다라는 인식이 자라나고 있는 것 말이 다. 반 페르시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아름다운 승 리가 그의 원칙에서 예외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 깊 이 생각하고 있다. 그는 우승컵의 광채로 눈이 먼 미학주의자에게 눈 이 멀지 않았고, 아스날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 (2005년 FA컵) 만을 들어 올렸다. 반 페르시는 이전에 결코 없었던 영광을 갈망하고 있다.

반 페르시와의 재계약이 교착상태에 빠진 현 상황 은 아스날에게 긴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 캡틴은 여름이 되기 전까지는 재계약에 대해 논의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여름이 되면 그의 계약은 12개월 밖에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팀에게 감명받게 될지도 분명해지 게 될 것이다. 만약 아스날이 유로파 리그에 나가게 된다면, 아스 날은 반 페르시를 잔류시키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 인다.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멤버로 유로 2012 에서 환하게 빛날 것이 분명하다.

반 페르시, 그리고 아스날에 연결된 모든 사람들의 불안은 일요일 밤 스완시 시티에게 패하면서 리그 7위로 떨어진 후 더욱 깊어졌다. 아스날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과 는 승점 4점이 뒤쳐져 있다.

유사한 점이 여럿 보인다. 반 페르시가 득점을 했고 (리그 22호 골) 수비에서 불안함을 드러냈다. 벵거는 주심에게 화살을 돌렸고 슈체스니는 대담 하게 언론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런던으로 돌아오는 시간동안은 기운이 없 었을 것이다.

반 페르시는 여름에 구혼자들과 불편한 질문들에 맞서게 될 것이다. 맨시티에게 이제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인가? 맨시티 이적이 영광을 위한 더 나은 베팅이 될 것 인가? 한가지는 분명하다. 바르셀로나의 장점을 자신에게 설명해줄 세스크나 아펠라이 같은 좋은 친구들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 [이미 알고 있으니까] 그의 위성 TV 접시는 반 페르시에게 그들의 모습 을 매주 전달해 준다. 만약 그들이 전화를 걸었었다면, 반 페르시는 'NO' 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http://www.guardian.co.uk/football/blog/2012/jan/16/robin-van-persie-arsenal-loyalty

[출저] 에펨코리아 곱등이지구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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