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전화를 자주 하는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주 2-3회 정도 꾸준히 퇴근할때마다 안부인사는 드렸어요
최근에 새해에 바빠서 전화 못드렸더니
남편통해서 화가 나셔서 전화하셨고
남편은 그 사실을 숨겼어요
평소와 같이 퇴근하면서 전화드렸더니
남편한테 무슨 애기 못들었냐며
새해인데 너희는 전화, 문자 한통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저희 친정집은 전화를 자주 안해요
급한일 아닌이상
가족카톡방에 올리고 대화는 합니다...
그런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이게 무슨 큰일이라고 엄청 잘못한것 마냥 말씀하시는게
저는 솔직하게 잘 이해가 안가요
새해 전화인사 정도는 하면 좋은거고
안해도 크게 잘못 했다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그래서 남편하고 한바탕 했네요
왜 그렇게 전화를 바라시는지 이해가 안간다구요
그리고 그게 본인한테 엄청 중요한거면
먼저 할 수도 있는데
꼭 하루를 기다렸다가
화가나서 저녁에 난리치시는게 어이가 없어요
지나간 시간이야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 되네요
좋은 방법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