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차부터 와이프가 친정으로 돌아가서 출산에 전념 하고 싶다고
일본으로 돌아갔네요.. 입덧도 심하고 그 와중에 잘먹던 한국음식도 못먹겠다고 해서
3주전에 일본에 바래다 주러 갔는데 음식을 어찌나 잘먹던지..
괜히 한국에서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서 정말 미안했네요
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항상 같은 루틴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당연히 옆에 있어야할 한 사람의 부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지 몰랐네요
제가 자주 왕래하겠지만 한국으로 다시 오는건 8월말이나 되어야 되는데...
같이 재밌게 하던 게임도 손에 잘 안잡히고..(물론 엔딩을 안봤다는건 아닙니다)
한동안 못하던 친구들 동료들과의 술자리도 다시 가졌지만 마냥 즐겁지는 않고..(물론 마냥 안즐거운것도 아닙니다)
입덧 때문에 못먹던 고기도 잘 안들어가고..(물려서 더이상 못먹)
뭔가 침울한 마음으로 끄적이고 있어서 그런지 우울하네요
요즘 플스4 어떤 게임 재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