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이형입니다.
얼마만에 놀러온건지 ㅎㅎㅎㅎ
우리 집사님들 고양이 앞에서 슬픈
모습을 보이면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다가와서 부비작거리면서 위로를..?
제가 고양이 앞에서 슬픈 '척'을 해봤습니다.
일단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고
흐느끼기 시작 해버림
'나는 슬프다...'
'나는 슬픈 것이다...'
식이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
지긋이 바라보고 있죠.
조금만 있으면 달려와서
박치기를 해주며 위로를 해줄 기세
자, 형은 기다릴 수 있어
얼른 생각을 마치라고
멍 때리며 생각에 잠기는 근식
곧 다가올거라 확신함
쨔란~~~~~~~~~~
드디어 행동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근데 왜 오른쪽으로 몸을 틀었니
응.....?
거기가 아닐텐데.....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고영이
'아, 간식 언제 주나'
'간식 먹기 좋은 날씨네'
'일단 한숨 자고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로 따위 필요없다...
발연기를 진작에 간파한 식
고양이와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이죠..
그래도 와서 좀 비비라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