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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투표를 하러갔는데 안내원 봉사자인가??있더라
게시물ID : humorstory_147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다아야미
추천 : 12
조회수 : 16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2/20 08:53:43
참~~하고 귀엽고 이뿌고 풋풋하게 생긴 아가씨가 어깨에 띠두르고 친절하게 투표소 입구 가르켜주시더라

날씨가 추운건아니지만 마음은 춥고해서 따뜻한 자판기 커피 두잔뽑아 한잔은 내가 한잔은 그아가씨..

주려고했는데 커피 안마신단다 --

그래서 내가 다 마셨지 그리고 투표하고나와서 ...

운명의 끌림이랄까 내발길이 나도 모르게 내의지와는 정말 상관없이 그아가씨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고있었다

"추운데 고생하시네요~~"
헐...나도모르게 이런 멘트  뭐 될되로 되라 안되면 그만 잘되면 크리스마스는 그녀와함께 ㅎㅎㅎ

"아~~고생까진아니구요" ㅎㅎ 겸손하시다
투표를 하러오시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서라면 그무엇이 두려우랴

"끝나고 제가 저녁이라도 사드리고싶은데요"나름정말 일생일대의 큰용기를 내어보앗다
"왜..왜요?  "그냥...솔직히 맘에들어서요"

흠 안절부절하던 그녀..
"전아직...중학생한테 이러시면 안되요!!..."

헉...놀랐다 이런 성숙해보이는 참한 아가씨가 중학교3학년이란다
흐미 미안하더라 나이들어보였던건아니구요

혹시 서울마장동투표소에서 안내하시던 그학생 오유만약하신다면 정말 미안해요
이아저씨가 미쳐가지고 ㅋㅋ  
나이들어보인게아니고 그냥 참하니 이뻐서 였다고 꼭말해주고싶었는데...
쪽팔려서 그냥 아 미안해요 한마디하고 도망왔네요

흠...이건뭐 재미도없고 교훈도없고 느낌도없고 써놓고 보니 지우긴아깝고..ㅋㅋ

그냥 짤방이나 하나 감상하시고..짤방수준 이정도는 크게문제안되겠죠??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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