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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에게 대쉬하신 분 글 읽고 용기내어 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47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굴욕전
추천 : 12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12/20 14:28:56
안녕하세요

저는 24살먹은 청년입니다. 군대 4월에 제대하고 내년에 복학예정이구요..
현재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 2년만에 찾아온 짝사랑 땜시..-_- ㅎㅎㅎ
제가 이 회사로 온 건 8월 중순...여기 업무 중 하나가 우체국에가서 그날 보낼 우편물을 부치는게
있는데요...머 여기서 다들 예상하시듯 그렇습니다~ 창구직원입니다...-_-

우리 오유분들은 워낙 잘 아시니깐,,,구지..-0-;;
머 암튼 처음에는 그닥 못느꼈는데 자주 가니깐 얼굴을 아시는지 가끔씩 말을 걸어주시더군요..

근데 너무 그 말들이 따뜻하게 들리네요....ㅎㅎㅎㅎㅎㅎ
예를 들자면 (아 제가 스쿠터를 타고 다닙니다...Address) 어느날은 헬맷을 창구위에 올려놨는데
그걸 보시더니 

"오토바이 타고다니세요" .. "네..." .."조심히 타세요 ^^ 요즘 날도 추운데 따뜻하게 입으세요~"

일상적인 고객멘트지만 그냥 와닿네요..;; 

본론으로...대충 이런 일들로 4개월 정도 쉬는 날 빼놓고 매일 그녀를 봤습니다. 감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고백한번 해보자 했으나...용기를 못내었습니다...도저히...
그런데 오늘 글을 읽던 중에 (물론 나이가 중학생뻘인지는 모르셨겠으나..) 중학생에게 밥먹자고
대시하셨던 분 글을 읽고...저도 용기내어 내일 가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대충의 답변들은 열심히 설명해주신 뒤에 "...안생겨요"라는
답변이 꽤나 많을 듯 싶지만 가끔 진지모드라 자세히 얘기해주시는 글이 1개씩은 있어
그글 믿고 올립니다..

낼 성공하면 인증샷 올립니다.
원하시는 사진으로 인증샷 올립니다. 요즘에 하도 구라 인증샷이 많아서~

부탁드릴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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