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한명을 죽여서 나머지4명을 살리거나 혹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거나 또는 그들이 죽은다음 그들의 장기를 다른 값진데 사용하거나. 그러나 이것은 모두 철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라고 말하는 순간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질문합니다.
저럴거면 차라리 환자들 중 1명을 포기하고, 그 사람의 장기를 이용해서 남은 4명을 살리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건강한 사람은 아무런 문제 없는데 봉변 당하는 셈이지만, 환자들은 어차피 장기 기증자가 없으면 전부 다 죽을 목숨인데, 언제 올지 모르는 장기 기증자를 기다리느니 한 명이 희생하고 나머지가 사는 거죠. 물론 강제로 집행하는 것이 아닌, 5명 따로따로 이 사실을 말하고, 희생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