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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보증금 잔고가 없다고 말하는데요..
게시물ID : jisik_147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가이빨에
추천 : 0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11 10:57:54

원룸에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3500/5만원 원룸입니다.


전입신고는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6월 9일이 계약만기입니다.


보증금이 커서 주인에게 문자로 2달 뒤면 계약 만기라고 알려주면서 집을 나갈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는 아무 말도 안 하더니 오늘 전화가 와서는....


다른 호실이 비었는데 그쪽으로 연장할 생각이 없냐고 하더군요.


회사가 이전을 한 상황이라 거리가 멀어진 것도 있고,


이 집이.. 결로 현상과 누수로 인해서 방에 곰팡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증거 사진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곰팡이로 인해 전 멀쩡한 책장 하나를 버린 상황입니다.)


그래서 싫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겠습니다, 이러니까 

...


자기들 통장 잔고가 없는 상황이라고.

사람이 들어오면 줄 수 있지만 들ㅇ오지 않으면 주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죄송한데, 저도 그 돈 받아서 다른 집 보증금 걸고 들어가야 합니다, 라고 말하니까 그렇겠죠... 이러더군요.


그리고는 저보고 집의 비번을 알려주고 귀중품을 들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이건 뭔말?

부동산에서 사람을 데려오면 보여줘야 한다고 저보고 비번을 공개하라더군요.

기가 막혀서.


곤란합니다. 사람도 없는 집에 함부로 모르는 사람 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저 있을 때 데려오시던가 비번은 알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막말로 비번 누출되서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서 이상한 짓 당하면 어찌 되라는 겁니까.


안 알려준다니까 주인이 그러면 자기가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지가 곤란할게 뭐있다구요?


더 웃긴건...

이 방에 곰팡이가 정말 심하게 피었습니다.

벽지에 얼룩도 심하구요.


그래서 다른 방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도배부터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러니까...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결로 현상+누수로 인한 곰팡이인데....

처음에 곰팡이 때문에 주인에게 연락하니까 나중에 날씨 풀리면 도배를 새로 해주겠습니다, 라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그런건 세척해서 닦아내면 상관 없다고 말하더군요.



....


말이 좀 많았는데 이런저런 총체적 난국의 상황입니다. 


주인이 말하는 뉘앙스가 사람 안 들어오면 못 준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저보고 비번 알려주고 귀중품 들고 다니라고 하구요.


또한 전 계약 기간 전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기간 만기 되서 나간다는데 저보고 사람 구해서 넣으라는 식으로 말하네요.


어찌 해야하나요?


보증금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계약기간 전에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마침 6월 9일이 일요일이라 이사하기도 좋거든요.


답답해서 방법이 없나 오유에 글을 올려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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