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음달에 결혼하는 3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집은 여유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이 대학교육까지는 시켜주시고, 저도 나름 여기저기 알바하며 열심히 살아서, 대기업에 취업해서 다니고 있어요.

여자는 30대 중반이구요, 엄청부자는 아닌데..비교적 여유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해외에서 대학졸업후,

 한국에 대학원 졸업후 직장생활하고 있구요 ,    

원래 여자친구가가 좀 까칠한 면이 좀 있는데...반대로 쿨한 면도 있고 엮매여 사는거 같지 않고 해서, 둘이 결혼하면 경제적으로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시 잘살수 있을꺼 같아서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만난지는 9개월 정도 됐구요 물론 연애하면서 남들처럼 싸우기도 하고 그냥 제생각에는

무난하게 결혼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결혼을 약 1달 앞둔시점에 엄청 까칠해졌어요, 요즘드는 생각은 "젠장 내가 판단을 잘못했나?" 이정도로 까칠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었나

하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만난지 오래되지 않다 보니...원래 이런사람인지 정말 결혼이라는 것이 그 사람을 까칠하게 만든건지...모르겠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건 같에 무조건 위로도 하고 달래주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몇칠되지도 않아서..또 그럽니다.

솔직히 나도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당장이라도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은데.... 많이 참고 있어요, 다음날 결혼이라..이미 되돌리기엔..너무 많이 왔습니다. 집문제..대출문제... 청첩장도 돌렸고..

그냥 내가 인내하면 다 잘되겠지...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전화해도 받지 않고 문자해도 답장도 없고...겨우 통화가 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그냥 기분이 않좋대요, 자신이  왜 그런지 모르겠대요, 그냥 내버려 두하는데.. 본인이 본인 감정 모르면..나보고 뭘 어째라는 건지??

결혼을 앞두면 셀레이고 좋아야 하는데, 왜 기분이 나쁘냐고 나한테 물어봅니다. 이게 결혼을 앞둔 보통 여자들의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