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원이 10명이 안되는 중소인지 소인지.. 아무튼 회사에 다닙니다.
면접과 연봉을 정하고 수습기간을 거친 신입 정사원 입니다.
분야는 개발회사입니다.
규모가 규모인지라 제일 윗분부터 신입까지 크게 거리감이 없이 지내긴합니다.
그렇다고 설렁설렁 여유있는 관계가 아닌 다나까 사용하는 분위기이구요.
입사때부터 정말 거의 실무능력 무의 상태로 입사했습니다.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반년이 되갑니다.
더 자세히 적으면 왠지 불안해서 고민의 요점만 적을게요.
보고 같은거나 실적 검토 받을때 사장님 성격이 좀 다혈질인데, 유독 저만 꿀밤 이나 뭐 막대같은거 등등 머리를 때립니다.
그렇지만 평소엔 장난을 쳐요... 겉으론 거리낌 없는 느낌이지만 일방적인 관계입니다.
저는 항상 쫄아있고 혼날때 실컷혼나고 장난칠때도 전 그냥 쫄아있지만 일방적으로 장난을 받아들이게 되죠.
이 분야가 저에게 안맞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분위기에선 도저히 일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만둘까 하는데
경력도 경력인지라, 이직도 힘들어보이고.. 여기서 워낙 혼나서 자신감도 상실했어요.
세세히 적긴 그렇지만 폭언이 정말 장난아니거든요.. 머리 맞은건 한 열차례가 넘죠 이제..
중소기업의 특징인가요 아니면 여기가 별난건가요.. 제가 호구인가요?
첫직장이다보니까 주변에서 심했다 소리를 들어도 잘 와닿지 않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참 주5일제 인데 평일엔 12시넘어서까지 사무실에 있고 빨간날에도, 그리고 주말에도 이틀에 적어도 하루는 나오라합니다.
연봉 외 수당 없어요.
쓰다보니 저 뭐죠.. 진짜 개호구가 따로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