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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싸웠어요
게시물ID : gomin_147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3
조회수 : 11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29 09:25:27
저 어릴때부터 제가하는일에 많은 과도한 관심을 받고자랐어요
기분좋은게 아니라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받는 정도로요

밥먹을때도 부모님 밥 안드시고 저 먹는거 빤.히. 쳐다보면서 팔을 걷어라 머리를 어째라 입을 크게 벌리고 먹어라 이건 왜 안먹냐 반찬은 왜 그렇게 푸고 심지어는 제가 아주 잘 먹고 있는데도 밥숟가락에 밥얹어서 먹이려고합니다
신발신을 때도 끈을 이상하게 매네,끈묶을때 무릅안구부린다고 맞고
물건주을때도 무릎 굽혀 줍지않고 허리만 굽힌다고맞고
제가 어릴때 소설쓰는걸 좋아했는데 몰래 가져가서 읽고 맞춤법이 틀렸네 뭐네 지적하고요
작가분이나 글쓰는일 한번이라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남이 내글을 함부로보는거 진짜 기분나쁘잖아요

굳이집아니라도 학교에서도 애들이매일 염탐하듯이 내 싸이며 공책을 가져다 읽고 지들끼리
쟤가 다이어리에 뭘 썼네, 지들이 며칠전에 나한테 머라고 말 했는데 이런글 쓴거보면 지가 글케말해서 욕한거같다고
말도안되는 피해망상 소리들 지껄이면서 사람을 괴롭히고 했어요
그래서 저 지금 싸이 안합니다
제가 이런기억때문에 누가 내글을 맘대로보거나 그거에대해 얘기하는걸 무지싫어합니다
남친도 부모님일 알고잇어서 시러하는거알고요

근데 몇달전에 남친이 제아이디를 네이버에쳤는데 제가글쓴거 다봤다면서
귀엽다고 하는겁니다. 진짜 기분팍상했어요 그래서 하지말라고 하고 그뒤로도 몇번 그러길래
나그거싫다고 하지말라고 얘기했거든요 옷코디물어본거 게임토론하고 그런거 중고딩때쓴건데
솔직히 남들이 보면 쪽팔리거든요

아근데 오늘아침에 남친이전화해서 첨에는 둘이되게 좋게 얘기를 하고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남친집놀러가기로햇는데
갑자기남친이 그러는거에요
내가 너아이디 인터넷에 쳐서 니가쓴글봤는데 백일날선물주려했었냐고
그래서 당황했지만 기억안난다고햇죠 솔직히 내가쓴글 기억안나서요
백일날선물 줬는지안줬는지도 까먹엇어요 기억력이별로 안좋거든요
근디 남친이 선물안줬다면서, 자기는 내가 왜 선물안줬는지안대요
보나마나 돈땜에 비싼거못사준다고 얼마이내로 추천해달라고썼겠죠
그말듣는순간 너무 기분이나빴어요 아무리 자기는 귀여워서 그랬다고하지만
저는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요 누가그랬든
또 남친도 제가예전에썻던글 가지고 놀리고 그러니까 더스트레스받아요
화가나서 내가그거 보지마라했는데 왜보냐고 차라리 봤으면 말이나하지말지 라고 하니까
귀여워서그런거래요ㅋㅋ나는진짜기분 나쁜데
됐어 끊어 하고 끊으니까 좀따 전화오대요 귀여워서그런거라고
내가 열번넘게 하지말라 얘기했고 오빠도내가 그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그러냐고하니까
목소리 팍 굳으면서 알겠다고 끊자하더라고요
왜 자기가 화를내죠? 진짜 이해할수가없어요 몇번을 말했는데..
또 내사생활 감시당한거같고 놀림당한거같아서 너무 기분이나빠요
지금 출근하고잇는데 이글쓰면서도 손발떨리구 눈물이계속나서 사람들이 이상하게쳐다보네요ㅋㅋ
아...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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