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다되어가는 딸 키우고 있는 애엄마에요.
남편과 둘이 육아전쟁 중입니다.
지금까지 조리원 나와서 시부모님 두번 친정엄마 한번 방문하셔서 아기보고 가셨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남편말고 다른사람 시부모님 친정엄마가 아기를 안고 계시면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조리원 막 나와서 시부모님 오셨을 때가 제일 심했구요.
아기를 빼앗아 가는 느낌?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봐주실 땐 전혀 그렇지 않았고 조리원서도 모자동실 외에는 잘 맡기고 쉬었거든요.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없긴한데
(기억도 별로 없고 애틋한 감정이 하나도 없긴해요)
그래서 그런지 별로 아이를 맡기고 싶지도 않고 내가 보거나 아님 남편이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아이 낳기 전에 시부모님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친정엄마와도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약간 적대감? 같은게 좀 생겨난것 같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아.. 육아에 계속 훈수 두시려고 하는거랑 모유 적은거 눈치주시는 건 좀 스트레스 받긴했어요.
이런 경험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