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글 중..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하는 정관 수술 후기'를 보고나서, 내 경험이 생각났네요.
다른건 다 재쳐두고…
절개 수술 후 봉합.
다음 날 수술부위가 축축해서 화장실서 확인한바 빤스가 다 빨개떡 됨.
다시 병원가니 (역시 동네병원 임) 봉합부위가 터져서 재봉합… 아놔 쒸X.. 속으로 욕함
그 후로 약 2주 후 검사를 위해 준비한 따끈한(?) 올챙이들 가지고 다시 방문.
담날 병원에서 연락 옴…
'아.. 저.. 정자가… 많아요. 다시 수술을…'
아놔 썅! 멍놈의 병원시끼…
결론..
1. 수술부위 잘못되서 재봉합술 (마취는 봉알위쪽에 하고 칼질은 아래쪽에.. 쌩살에다 깔질.. 주먹으로 칠뻔함. ㅜㅜ)
2. 검사 후 수술이 잘 안되서 재수술 (수술전 의사에게 물으니 100명중 한두명 정도 재수술.. 그게 나임)
자르고 꿔멘데 다시 꿔멤, 다시 찢고 지지고 다시 꿔멤!
나 보다 더한 정관수술 경험자는 아마 없을 듯… ㅋㅋㅋ 이게 유머 ㅠ.ㅠ
P.S : 베오베글 작성자분처럼 동네병원 (평택 안중 구터미널 근처 비추) 잘 알아보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