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현재 20살,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녀서 3학년 2학기때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을 관두고자 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일의 책임이 커서, 둘째는 어머니가 아프셔서, 셋째는 제가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만류합니다.
현재 직장이 안정적이고 쉽게 들어갈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
또 지금 관두더라도 언젠가는 취업을 해야할텐데,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시점에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미래를 생각하면 이곳에서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싶으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상황이라 관두고싶은 마음이 훨씬 큽니다.
게다가 직장생활을 계속하려면 어머니와 떨어져살아야하는데
어머니께서 요즘들어 조금 많이 아프십니다.
어머니 곁에서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확인할부분이 많은데, 혼자서 저와 오빠를 책임져준 어머니를 나몰라라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글솜씨가없어 두서없이말했지만 결론은 관두고싶단것입니다.
이미 관두고싶다 말씀은 드렸으나 역시 흔쾌히 받아주시진 않고 같이 고민해주시며 최대한 배려를 해주려고 하십니다.
저는 관두겠다 마음을 굳혔는데 회사측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는 상황이라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사직서를 놓고 잠수타자니 도리가 아닌것같고, 이렇게 계속 어물쩡거리다가는 제 정신병이 악화될것같고 그럼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받아 더 아프실것같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