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권이 정권 잡은 적이 불과 10년 밖에 안되고 나머지 세대들은 전부 보수정권 교육받았습니다.
설훈 또한 박정희 교육받았고. 군사정권 교육 잘못 받아서 꼰대 됐냐고 말하면 할 말 없을 겁니다.
유신시대 이전에 교육받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던데 유신 이전 교육이 개판이었던 건
다 아는 사실인데 무슨 변명을 저런 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수정권의 강압적인 교육은 실질적으로 세뇌의 효과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반발심리를 부추기는 효과도 큽니다.
이제 학교 밖에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루트는 너무 많아졌죠.
대선 지지율을 봐도 민주당은 최대 지지층인 3.40대 못지않은 20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설훈의 발언은 결과에 과정을 껴 맞추는, 자신의 편의에 맞춘 발언에 불과합니다.
잘나지도 않은 꼰대가 일반 국민을 계도하려는 오만한 발언입니다.
20대 남성의 지지율 폭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심플합니다. 젠더 이슈 때문입니다.
그걸 인정 못하니 저런 식의 현실과 괴리된 인식 밖에 못 하는 거죠.
민주당은 망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게 정상인 상황입니다만.
정상회담 때문에 흐지부지 끝나게 될 것 같아 씁쓸하네요
요새 당이나 청이나 정권 초기에 비해 많이 느슨해진 것 같은 느낌인데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낫다는 이유 가지고 뽑는 건 사람같지도 않은 놈들과 비교 우위 따지는 일이고
뽑는 입장에서도 자괴감이나 드는 일이니잘 좀 했으면 좋겠네요.
촛불 들던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갈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