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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백일장]상병신
게시물ID : readers_14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싹튼감자
추천 : 2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12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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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게와 다게와 책게가 일맥상통하는 것은
주린 것을 채우고 가린 것을 걷어내기 때문입니다. -상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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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신

일상은 늘 이상이 반 해
이상에 난 이성을 더 해
삼라만상에 피는 사상
마치 주상전하 읊조리는 오상

덕분에 좋은 꿈이라 소주 일병 
이제 눈 뜨자 겁먹은 이병
변할리 없지만 난 새삼 병신
꿈으로 자위하는 상사병
바라고 바라 오병이어의 기적

겁으로 덮은 부끄러운 일신
먹으로 칠한  초라한 삶이 신이
원하는 거였소 말해보오 삼신할매
내 왜이리 낳소 내사 신이 봐도
불쌍타면 담엔 빼주소 온전한 정신
자 이제 극진히 맞겠소 내가 불러 오신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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