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한국 최초의 메이져리거 어릴적 TV에서 그의 경기를 볼때면 나는 항상 당연하겠지만 그가 승리하길 바랬다. 그의 멋진 투구와 화끈한 승리포즈는 나를 사로잡았다. 야구에 대해 당췌 흥미가 없던 내게 야구가 이렇게 감동적이라는 것을 알려준 그였다. 그는 항상 열심히 했고 침착하게 자신을 이끌어나갔다. 그리고 성공이라는 계단을 끝없이 밟아갔다. 그런 그가 요즘엔 어쩐 일인지 많이 힘들어 보인다. 그런 그를 많은 사람들은 포기했다하고 실패했다하고 한물갔다한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그는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우리에게 그토록 많은 감동과 눈물을 선물해준 그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고 뒤돌아설 사람이 아니다. 나는 그의 뒷모습이 안쓰럽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그의 모습에 더욱더 행복과 연민을 느낀다. 우리 모두 그의 재기를 바래야할 의무는 없지만 우리가 단 한가지 원하는 것은.. 예전처럼 멋지게 화이팅을 외치는 그의 당찬 모습인 것이다. 나는.. 그를 믿는다.. ---------------------------------------------- 유머가 아니라서 죄송.. 박찬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