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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비... 200만원에서 약 3천원으로 ㅜㅜ
게시물ID : boast_14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병풍녀
추천 : 7
조회수 : 32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8 16:12:28
2년전쯤 매복사랑니 때문에 치과를 갔어요
 
보더니 어릴때 치료한 아말감 다 갈고 신경치료 있고 충치치료 있고... 해서 견적이 200만원 나왔었습니다
 
당장 아픈 치아가 있는게 아니라 매복사랑니만 치료 하고 그냥 뒀습니다
 
작년에 스케일링 때문에 다른 치과 갔더니 거기서도 견적이 200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는데
 
백수인 상황이라 선뜻 치료를 시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렀고... 몇주 전 엄마가 돈 줄테니
 
일안하는동안 이나 고치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엄마지인에게 소개받은 치과로 가기로 했습니다...
 
왠만하면 이 살릴려고 하시고 정직하게 진료하신다기에...
 
그래도 치과진료인지라...치과에 도착하기 전 엄마랑 저랑 견적이 얼마나오려나 두근 두근 했습니다...
 
도착해서 이를 벌리고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엄마보고 이쪽으로 오시라고 하더니
 
의사쌤이 어금니 하나만 치료하자고...
 
엥??????
 
저와 엄마에게 충치를 거울로 보여주는데 아말감 테두리가 새까맣더라구요
 
그 어금니는 아프다기 보다는 가끔 욱씬욱씬거렸던 곳이었습니다.
 
 
나: 혹시 신경치료 해야하나요 ??
 
의사쌤: 오늘 약 넣어줄 테니 이틀 지켜보고 아프면 신경치료, 괜찮으면 그냥 떼우면 되요
 
그러면서 순식간에 위잉위잉 하고 약을 넣었습니다.
 
나: 아말감으로 치료된 어금니들 다른걸로 교체해야 되지 않아요??
 
의사쌤: 다른 어금니 아말감 상태 괜찮구요 아말감 떼어내려면 멀쩡한 부분 또 삭제해야되요 그냥 이 쓰셔도 되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있는 충치는 상태가 너무 작아서 당장 치료할필요없고 관리 잘 해주면 괜찮을꺼에요
 
그러고 집에와서 약넣은곳 상태를 지켜봤습니다. 그러고 이틀뒤 다시 치과에 갔습니다
 
의사쌤: 괜찮았어요? 통증 있었어요?
 
나: 괜찮았습니다.
 
의사쌤: 그럼 바로 떼웁니다.  (간호사를 부르며 아말감 준비하라고 합니다)
 
나: 이왕 떼우는거 레진이나 금이 괜찮지 않나요??
 
의사쌤: 면적이 넓어 레진은 안되요 금으로 해도
 
이거 시간지나 다음에 또 치료할때 되면 그때는 아마 신경치료 해야할꺼에요
 
그러니 아말감으로 할테니 관리 잘 하시면 되세요
 
그러고 바로 위잉위잉 약 파내고 아말감으로...
 
끝나고 삼천 몇백원 내고 나왔네요...
 
 
홀가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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