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단묘종이에요
나름 털이 짧기도 하고, 헤어볼에 좋은 사료를 계속 먹여서 그런지
헤어볼로 토를 해본적이 거의 없는 아이에요.
1.
근데 몇일전이었나..
애가 끄억끄억 헤어볼 토해 내려는듯한 끄억임을 하길래
아이구아이구 울냥이 토하려나,,, 이러고 있는데
끄억끄억 끕 읍 스읍 츄릅 냥
그 뭐라그러지...
사람들 술취해서 토나올 거 같을때 토 안하려구 꾹 참고 마지막에 침삼키는 느낌?
그런거랑 완전 똑같은거에요 ㅋㅋㅋㅋ
흐어...얘가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나..싶기도 한데
토를 참고 다시 먹어버리는 고양이는 또 처음 봐가지고 ㅋㅋ 너무 신기하네요
근데!! 혹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거나 그러진 않겠죠..ㄷㄷㄷㄷㄷ
2.
그리고,두번째로 얘가 진짜 영악하다고 느낀게
제가 냉장고 문을 열면 "앗 간식 주려나보다!" 라고 자동으로 생각을 하나봐요
그럼 꼭 하는 행동이
사료먹는척을 해요. 진짜 먹는건 아니고 막 눈을 날 보면서 사료통에 입을 박고
막 진짜 입으로 쩝쩝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에 아무것도 안들었으면서
"집사! 나 밥 많이 먹고 있어! 착하지 !! 간식줘!!!!"
진짜 입에 아무것도 안들은거 봤는데 막 입으로만 쩌ㅃ쩝쩝 소리를 내요 ㅋㅋㅋㅋㅋ
흐어..진짜 영악해서 얄미울정도 ㅜㅜㅜ
3.
이 아이는 심심하면 괜히 지나가는 저한테 몸통 박치기를 해요.
그냥 툭 치고 가는게 아니라
한 2미터 밖에서 전력질주를 해서 제 다리에 몸통박치기를 해요
무슨 스페인 투우 보는줄
근데 애가 지랄맞고 병신미가 우월해서
몸통박치기로 시선을 끈다음에 사료통으로 가서 또 훼이크식사를 해요
"집사집사!! 나 밥잘먹지!! 간식줘!!"
쩝쩌ㅃ쩌ㅃ쩌ㅃ 입에는 여전히 아무것도 없고 ㅋㅋㅋㅋㅋ입으로만 소리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