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새벽 부산 금강공원 인근에서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오인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누군가 호랑이 인형을 버린 것이었다.
19일 오전 4시께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매표소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경찰에 호랑이 출현 신고를 했다.
이에 인근 지구대 경찰 등이 긴급 출동, '체포작전'에 돌입했으나 확인 결과 1m가량 크기의 호랑이 인형이 가로수 옆에 앉아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두컴컴한 새벽길에 충분히 착각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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