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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십계명
게시물ID : solo_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w
추천 : 2
조회수 : 17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28 13:59:01
인터넷에 떠도는 '자취 대학생 십계명'

'자취생임을 만천하에 알려라.'

인터넷 웹사이트에 떠도는 '자취생 십계명'의 첫 번째 원칙이다. 치솟는 물가로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 쓰느라 힘에 겨운 대학생들을 위한 '자취생 십계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계명은 학교 화장실에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나 비누 등을 몰래 갖다 쓰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살 돈이 부족할 때는 쓰레기를 학교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얘기다. 고려대 4학년 오모(26)씨는 "가끔 밤늦은 시간에 텅 빈 등산용 가방을 메고 화장실에 들어가 휴지를 챙긴다"며 "제일 싼 생수를 사 물을 마시고, 빈병에 학교 정수기 물을 받아 집으로 가져가면 식수 값도 절약된다"고 말했다.

'MT(수련회)에 꼭 참가하라'는 것은 수련회에서 쓰다 남은 음식 재료 등을 챙겨 생활비를 아끼라는 뜻이다. 6년째 자취하며 서울의 한 여대를 다니는 4학년 서모(26)씨는 "참가비 1만~2만원만 내면 MT가 끝나고 남은 고추장·된장·라면 같은 음식재료를 챙겨올 수 있다"며 "운 좋으면 한 달치 식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 자취생들과 대형마트에 가 함께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나누라'는 계명도 있고,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도록 '이웃과 친해져라'는 계명도 있다. 후배들에게 밥을 사다가 생활비를 탕진할 수 있다는 '헛된 명성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도 있다.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28/2011022800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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