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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 버릇 고쳐준다고 경찰서 데려갔다가 부모 체포
게시물ID : freeboard_495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쵸맨
추천 : 2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2/28 15:58:25
원문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228_0007537630&cID=10104&pID=10100

[ 요약 ]
- 미국의 6살 여아의 부모는 버릇없는 아이를 훈육하려 경찰서에 데리고 감.
- 경찰관은 여긴 그런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며 콧방귀.
- 오히려 부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유치장에 하루동안 감금 및 기소
- 부모들............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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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씨발꺼 참~ 가관이다 가관이라! 저런것도 부모라고???... 에라이~ 니기미~ ..."

한나라당 하는짓거리와 다를바 없네"

" 모든 사회문제의 근본원인은 한나라당(..이명박조직,공무원조직,공기업조직,관변단체조직)이다." ... " 한나라당(..이명박조직,공무원조직,공기업조직,관변단체조직) 개자슥들! 도대체 뭐하고 쳐자빠져있나!"

[댓글2]
6살 딸버릇 고쳐준다고 경찰서 데려갔다가 부모 체포 /  부모스포머2:경찰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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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글을 보자마자 뜨끔 했습니다. 
과거 저도 저런 식의 훈육을 시도하려 했었고, 실제로 주변에서 실행한 지인도 있거든요.
그런데 아래 달린 댓글들이 험악한게.. 음..내가 잘못판단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저 같은 경우엔 아들놈이 엄마의 지갑을 뒤진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가 놓아둔 100원짜리 동전을 훔쳤던 경험이 있어서, 
저런 잘못은 처음에 호되게 꾸짓지 않는다면 꽤 오래간다는걸 알거든요.

일단 전 모른척을 했습니다.
평소에 잘못에 대해서 좀 크게 혼을 내는 편인데,
이 경우엔 그냥 많이 혼을 낸다고 효과가 있을거 같진 않았거든요.
제가 직접 혼내는거 보단 어른이 되어서 이런 잘못에 대해 어떤 처벌받는지 알려주고 싶었죠.
그리고 와이프와 상의를 했습니다.
이건 그냥 넘어가서도 안되지만 무조건 야단만 치는걸로는 해결되기 힘들다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근처 파출소에 음료수라도 사가서 아들녀석이 이러이러하니 혼좀 내주십사 하고...


결과만 말하자면 저같은 경우엔 파출소 경찰분이 하필 그날 인사이동 때문에 나중에 다시오시면 도와드리겠다고하셔서... 
조금은 흐지부지하게 엄마가 혼내는 걸로 끝났지만..

엄마가 경찰서 가자고 할 때 아들이 대성통곡을 하면서 잘못했다고 했다더군요.
(저는 끝까지 모른척 했습니다. 엄마가 너 한번더 그러면 아빠한테 말한다고 위협(?)하는데 이용했다는...)

머 그 이후로 그런일이 다시 없긴했지만...

나름 저 방법이 고심 후 나온거라 위 기사의 댓글처럼 가볍게만 생각할게 아니었는데..

물론, 저 방법을 자주 써먹는건 좀 문제가 될겁니다.
음료수 한두병으로 저런 사소한일을 자주 부탁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런데..대부분의 경찰분들은 흔쾌히 도와주시는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제 지인도 그렇고..)

여러분들은 저 방법이 어떠세요?
정말 아동학대나...이기주의 머 이런 건가요?
지금 좀.. 혼란스러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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