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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에 대한 상처가 아직 남아있나봐요
게시물ID : gomin_1472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ub
추천 : 0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04 19:37:34
8년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4년째입니다
여자친구가 바람을피워서 헤어졌고
헤어진 후 몇년 뒤 전화로
오빠가 나를 얼마나 좋아해 줬는지도
헤어지고 알았고
덕분에 자신을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수있게 됐다는 소리를 하고ㅎ
전 좀 어이없게 또 상처 받아 버렸고ㅎ

아 횡설수설
쨌든
사람에게 신뢰를 잃고
여자를 무서워하게 되면서
모든사람 끊고 혼자 찌글찌글하게 지내다가
슬슬 회복되면서
여자사람들 과도 일상적으로 지낼 수 있었고
요즘은 썸타는 여자분도 있어요
도무지 편해지지 않고있지만.ㅈ.  ㅎ
왜 단계가 나아가지 않는지
오늘 좀 알게됐어요

이별 헤어짐 그런게
전부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이별한다는 그 자체가
아직 많이 두려운가봐요
티비도 뭣도 안보는 제가
어쩌다가 처음 본 영화에서
이별한다는 여자의 통보가 나오자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치는걸 느꼈어요
생각해보니 이별한뒤로
봤던 영화 들었던 음악들 말고
New에 해당하는 건 없었더라구요
무의식중에 알고 있었나봐요
아직 안괜찮은걸
심장이 마구 쿵쾅거리고 불안하고
진정되질 않아요
그냥 가라앉질 않는 이 불안감에
뭐라도 씨부려야 겠다 싶어서
쓰고있어요
정신없는 글쓴거라고 하기도 창피한
이런거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괜찮아 져야 하는데..
잊지 못하고 그런건 아녜요ㅎ
그여잔 기억도 잘 안날정도로
지워버렸는데
이별과 헤어짐 그런게 아직도 너무 겁이나서
새로운 만남도 쉬이 시작하지 못하나봐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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