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밤에 다급하게 글 올렸다가
추천도 9개나 받았지만
글이 너무 두서없이 주절주절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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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장소 : 공사하는 곳 주변에서 울면서 따라옴
가다가 멈추면 청바지 타고 올라오려 하고
계속 울면서 쫓아옴
비도 오고 눈까지 온다고 하니 안 데려올수가 없었네요
일단 집에서 재워야할거 같기도 하고 분양 전 까진 데리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어요
약간의 설사기운이 있어 검사 해보니 다행히 바이러스는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몸무게가 너무 작게 나가고 뼈만 앙상하게 있는 상태라
사료를 급히 불려서 줬구요
아무래도 공사하는 곳 주변에 있었고 비까지 와서
흙이며 너무 지저분해 따뜻한 물에 샴푸 풀어서 살짝 씻어줬구요
병원에서 안먹던 불린사료도 잘 먹고
물도 마시고 모래위에가서 쉬야도 하고 뭐 이렇게 똑똑한 고양이 첨 봤어요
그르릉 소리도 내고 꾹꾹이도 하고 식빵포즈로 잠도 자고 뭐 별걸 다 하네요
누가보면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인줄
좀 적응 되니 잠도 잘자고
발라당도 했다가 옆으로 누워서도 잤다가 발랄해요
저도 키우고 싶지만
18살 된 우리 강아지 보낸지도 얼마 안되었고
동물은 키우지 말자고 몇번을 다짐 했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혹시 가족처럼 키워 주실분 안계실까요?
사진 속 에서 철장 &노란담요 만 빼고 다 드릴께요
그리고 병원용샴푸 및 캔4종류 & 모래 까지 드릴께요
고양이텐트 안에 넣을 쿠션같은건 아직 없으니 구입 하셔야 될거 같아요
오늘 내일 중으로 장난감이랑 스크레쳐? 살 예정인데 같이 드릴께요
대신, 책임비는 받을 생각 입니다
5만원 받을 생각이구요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주실 가족분들만 원해요
미성년자 일 경우는 제가 고양이 데려다 드릴께요
혹시 집에서 반대 하지는 않은지 확인정도는 해야할거같아서요
아직 아기 고양이라 경험 있으신 분들 더더욱 환영합니다
서울 남자 / 1.5~2개월 / 분홍분홍 발바닥 / 귀여운 코 / 앵두같은 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