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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야간 쌍욕손님 대처방법좀
게시물ID : gomin_1767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가쿵가
추천 : 0
조회수 : 12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3/25 04:33:15
그냥 한 풀이 랑 조언을 듣고싶어서 써봅니다.

새벽 주말야간 편돌이임 그냥저냥 평범하게 취준하는 사람인데 편의점 알바 하시는분은 알다시피 야간에는 별의별 진상손님이 많이 있음

편돌이한 짬도 있어서 앵간한 진상손님은 그럭저럭 멘탈관리하면서 잘 대처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그새끼가 오기 전까지는)


사건터지기 전에도 온적이있는데 대뜸 안주를 추천해달라고하길래 안주코너에가서 추천을 해줌.. 그러더니 돌아오는대답이 "장난까나" 였음

기분이가 살짝 뭐같았는데 한두번있는일도 아니고 침묵으로 답변해줌

첫대면은 그렇게 끝남 그냥 진상손님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또왔음..

오자마자 무슨 술집에서 술 주문하는것처럼 나한테 소주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소주 두병" 이지랄.. 들어오자마자 예상은 했지만..

손가락삿대질 할때 확신함.. 아 보통놈이 아니로구나. 짜파게티 가 2+1이냐고 물어보길래 (나도 잘 몰라서)사진에 있는 상품이 2+1이라고 친절히 말씀드림

포스기에 짜파게티 찍으니깐 2+1 상품이 아니라서 친절히 설명하면서 다른상품으로 교체해드리겠다고 말씀드림(술에 많이 취해있어서 그냥 뭐라도 쳐맥이고 나갓으면 하는 마음에 너구리를 가지고옴) 

그러더니 '요놈 드디어 걸렸군아' 하는 얼굴로 개 쌍욕을 퍼부움 내가 짜파게티를 먹으러 왔지 너구리먹으러 왔냐고 씨xx개xx 이 씨파xx야 하면서 

너이거 어떻할꺼냐고 막 폭언 욕설을 함 면상으로 보아하니 앞니가 나간걸로보아 항상 이런식으로 살아온게 티가 나는것같았음.

암튼 그후는 뭐 전형적인 꼰대아재들 말이랑 같음 이렇게 가는 시간도 다 돈이라고 이자가 붙는다니 뭐니 뭔 말도안되는 개풀뜯어먹는 소리를시전하심.

요즘 취업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진심 이성의 끈을 겨우 붙잡고있는 터라 정말 피터지게 때릴까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편의점 야간 칼부림 사건 생각도나고 pc방 김성수 사건도 생각나서 분노를 조절하고 신고를 할까 하는데 다행이 다른손님분이 오셔서

그분을 말리심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 되었는데 

뭔가...그 뭔가..스스로 해결하지 못했다라는 그..내자신이 한심스럽다는 기분이 몰려오기시작함. 그냥 욕할때 바로 신고를 했어야했는데
아님 나도 같이 욕이나 할껄..쌍욕먹은건 별로 화가 않나는데 26먹고 이런거 하나 혼자서 해결못하는 내자신에게 화가남..그렇게 신나게 욕하고간 그넘은 유유히 집에 술먹으면서 티비볼꺼잖아...뭔가 개손해본 느낌.

그래서 여기까지가 그냥 징징대본거고 제가 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하는건

이런애들을 어떻게 합법적으로 더 심하게 조질수있냐 이거임..

법알못이라 신고하는것밖에는 생각나는게 없는데  뭐..그냥 예를들어 어떤 증거(영상,녹취록) 을 만들어두면 속편하게 나도 욕할수있고 합의금을 받을수도.. 뭐 이런거 없을까해서 

어떠한 일에도 폭력을 행사하면 안되지만..  나도 사람이라. 분노도 감정의 일부라 풀어줘야한다 생각함(심하게 한다라는 말은 아님 욕설정도?)
 

긴글 읽어주어서 감사하구요 대강 요약을 하자면

1.야간편돌이임 꼰대술취한 진상손님때문에 힘듬 ㅠㅠ

2.어떻게 합법적으로 조질수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알고싶음

3.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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