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가 죄도 아니고 분당에 20년, 잠실에 16년 장기보유를 해서 100% 부동산투기라고까지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대책을 세우고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꾀해야 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자리를 맡기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세차익이 2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을 보면서 집 없는 서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겠습니까?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명했지만, 아파트를 전세주고 그 전세금으로 다른 아파트를 구매한건 누가 봐도 갭투자 라고 할 수 있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꼭 이분이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장관 후보쯤 되는 고위공직자 출신치고 그러지 않을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부동산 투기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는 조금 실망스럽네요.


그래도 장관이 되신다면 서민들을 위한 주택가격 안정화에 진심으로 힘써주는 장관이 돼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