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꼭 깜짝선물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놓고 물어보고 취향에 맞고 꼭 필요한 걸 사주는 것도 좋아요. 없다하면 그냥 밥 한끼 사주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안 맞는 깜짝선물 받으면 참 난감해요. 그래서 전 항상 사귀기 전부터 이런 제 성향 미리 다 밝히고 사귀긴합니다.

다른 사람의 선물취향을 조사하기보다는 남친분과 대화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만약 잘 모르겠다거나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한다면, 그냥 식사대접 하겠다고 통보해버리세요.
만약 선물이 없어서 섭섭해 한다면 다음엔 갖고 싶은 선물 말할 것이고, 식사로 충분히 만족한다면 그걸로 좋은 거니까요.

저도 이번주가 생일인데 두달전부터 여친이 뭐 받고 싶냐고 물어봐줘서 카드지갑이라고 했는데 사줄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제 남친은 눈 많이 쓰는 직업이라 눈마사지기계랑 노트북 거치대 ㅋㅋㅋ

신체싸이즈 잘아시면 신발이나 옷 선물하세용 ㅋㅋ
남자들 귀찮아서 그런거 잘 안살라하니까 이때 사서 마음대로 이쁘게 코디 한번 해주시고
진도가 많이 나가셨으면.... 쇼핑한번 쭈와악하고서 시스루 같은거로 이벤트도 한번 해주시고 ㅎㅎㅎㅎ

남친분 착한가봐여 ㅎㅎ 너무 고민하지말고 주고싶은걸로 주세요. 남친분도 그걸 가장 좋아할꺼예요!!!!!!

저는 그냥 같이 맛있는거 먹고 있는거로도 좋았어요~

카드만 들고 다니시면 카드지갑 추천드려요~  사실 저도 지갑은 가방에 넣고, 카드지갑에 명함이랑 카드만 들고 다니는거 같아요.
30대 초반이시면...브랜드는 보테가베네타, 듀퐁, 몽블랑정도 추천해드려요~ (몽블랑은 너무 많이 들고 다녀요 근데....)

평범한 한국 남자라면, 작성자님은 섹시한 속옷을 사셔서 입으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쿨럭.  컥~ 쿨럭 에췌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