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장이라 함은 이 의장이 나고 내가 곧 이 의장이니
가장 애정하는 옷이 되겠는데요 ㅋㅋㅋㅋ
저도 한 옷에 반해서 몇 주고 몇 달이고 입으면서 '이 옷이 내 평생 의장이다!!' 하다가도
몇 달 지나서 보면 한없이 촌스러운 것 같고 그럴 때가 많아요 ㅋㅋㅋㅋ
예전에 적은 글 목록이랑 스크린샷 폴더 보니까 꽤 사진들이 있길래 한 번 뻘글 써봅니다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누렙 1~500 때까지의 최애 의장이었던 휴의 의상 이에요
아마 마비노기 하면서 열심히 돈 주워모아서 샀던 첫번째 의상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 전에는 항상 나눔 받고...얻어 입고 그랬던 터라 더 각별했던!!
뭔가 듀얼건이랑 어울리는 느낌이라 누렙 100대, 빨간 여우도 못 잡던 시기에 총 들고 촐싹거렸던 기억이 나요.
요즘에 입으려니 뭔가 캐릭터가 부해보이고 바지통이 넓어서 입진 않지만 뉴비 때 가장 애정했던 옷이었네요.
그 다음에 자주 입었던 게 오란 의상! 한 500때부터 999 달인작 할 때 즐겨 입었던 기억이에요.
누렙이 너무 낮으니까 총을 들고서는 정상적인 사냥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칼을 들어야 하는데 뭔가 칼과 방패, 그리고 휴의 의상은 조합이 너무 안 좋아서 슬퍼하다가
지인분이 주셨던 옷이에요. 지금도 꽤 좋아하는 옷입니다. 견습 기사단의 유니폼이기도 하구요.
뭐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는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자이에게 잘 맞는 옷이라 지금도 잘 입습니다!
그 후 잠시 인간 캐릭터로 외도를 시도했다가..
그 후에는 기본 외형에서 조금씩 바꿔보는 걸 즐겼던 것 같아요!
저를 마비노기로 인도했던 티볼트 헤어를 잠시 뒤로 하고 해봤던 투블럭 머리!
인간 캐 잘 키우다가 다시 자이를 키우게 만든 누롭!
자이언트는 갑옷이 멋지단 말에 준비했던 로나갑!!
그리고 뭔가 댄디한 느낌이 비슷했던 탐정옷과 카일(?)옷.
화려한 옷에 질려서 심플 이즈 베스트를 외치며 맞춘 뉴비웨어- 를 즐기다가 또다시 마태기에 빠져버리고
...그렇게 또 다시 인간캐로 외도를 하나 했지만
겨울전령에 푸우우욱 빠져서 돌아왔네요 ㅍㅎㅎ
..?
그 후 리블 지향이 너무 질려서
지금은 연한 베이지와 다크초코의 달달한 조합으로 잘 입고 다니네요 ㅋㅋㅋㅋ
이쁜 그림을 받게 해준 고마운 눈꽃의상과
럭셔리 코트를 요즘은 잘 입고 다녀요 ㅋㅋㅋㅋ
이제는 평생의장이다 함부로 생각 안 하려구요 ㅋㅋㅋㅋ 언젠간 또 이 옷이 촌스럽게 느껴질 날이 오겠죠.
이제야 다른 오래 하신 분들이 '새의장이다. 하악하악'하는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사냥 따위 필요업서
사냥 좀 구려도...핏 멋진 자이남캐가 좋다...!
다른 분들의 인생의장도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마무리는 정열의 빨간팬티로...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