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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지만 대놓고 앞에서 말하다니...
게시물ID : gomin_1473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sb
추천 : 11
조회수 : 630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5/07/06 00:21:59
같이 알바하는 오빠가 친목도모로 자전거타자고 해서 둘이서 자전거탔어요
 
땀은 뻘뻘 나고 저는 썬크림만 발라서 얼굴이 시뻘개져서 별로 보기 좋은 얼굴은 아니었죠.
 
근처에 오빠네 집이 있어서 잠깐 들러 화장실 갔다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어요.
 
솔직히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제가 무표정으로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오빠얼굴을 계속 보게 됐는데
 
입 안에 고춧가루가 묻었을까봐 제대로 안 웃고 입꼬리만 올렸거든요 ㅎㅎ
 
근데 저를 오빠도 뚫어져라 보더니
 
이중턱으로 있지 말고 고개를 살짝 들어보라면서 말하기도 하고
 
저보고 떡두꺼비 닮았다그러고...너무 기분 나빴어요
 
눈이 좀 크고 아랫입술이 남들보다는 두꺼워서 콤플렉스인데, 그걸 대놓고 말해서...
 
"떡두꺼비 닮았네"
 
기분 나빠서 아무말 안하고 표정숨기려고 무표정으로 있으니까 또 그럽디다.
 
"사람은 얼굴에 자기 살아온 인생이 있는데, 니는 우울해보이네"
 
그래 내 얼굴 표정, 인상 구리고 안 좋은거 아는데.....그걸 그런 식으로 말하면 듣는 사람은...
 
그러곤 자기는 어떻다 저떻다하면서 자기 이야기만 줄창 늘어놓던...
 
내가 이야기를 안 한다고 자기 이야기만 하던데, 나한테 뭘 물어보던가 그럼...
 
기분 나빠서 그냥 음식만 먹고 말도 거의 안하고 조용히 나왔어요
 
 
자기 말론 자기는 남들 생각많이 하고 관심 가져서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는데
 
제가 보기엔 직설적이고 상대방 생각별로 안하고 막말하는 사람같은데....아닌가요??...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피부과치료하는데, 치킨먹고 글써요 ㅠㅠ퓨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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