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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47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렙오유녀
추천 : 13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2/04 16:10:14
안녕하세요 오유회원님들..
정말 너무 도움이 절실해서 매일같이 눈팅만 하다가 글을 씁니다..
진짜 너무 간절한데 제가 말주변이 너무 없어서 조금 서투르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 저와 동생을 아무도 맡아주지 않으려는 상황에
정말 너무 힘든 일이 많아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로인해 제가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엄청난 사치이구요..
늘 드는 사료값 모래값 이런것..다 .. 제가 감당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동물 키우는 일은 제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누군가를 책임진다는게 크게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런데 작년쯤 몇평안되는 제 자취방 계단아래박스쌓아논곳에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길래 처음에는 잘못들은줄 알았고
알바끝나고 와서도 들리고 무섭기도해서 나가보니 아기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한마리는 이미 죽어있었고 한마리만 애처롭게 울고있는데 이 신세가 왠지 저를 보는것같기도해서
측은지심에 그럼 지금 몸이 너무 안좋아보이니 그동안 오유에서 배운 짧은 지식으로나마
애기고양이 캣밀크랑 먹여서 다시 보냈는데 자꾸 집근처에서만 있고 어디를 안가고 계속 거기서 숨어있으면서
간간히 냥냥 거리면서 울고.. 아무리 기다려도 어미는 와서 데려가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제가 .. 하면 안될일을 했습니다 고양이를 집으로데려온거지요....
 
지금은 대략 1년8개월정도 진짜 활발하고 너무 애교많은 고양이가 되었고
저같은건 못누려볼 행복이라는것도 느끼게 해준 계단아래에서 저에게로 온 우리 단이 ,
단이가 너무 위급한 상황이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옷, 양말 이런것도 다 뜯어지고 찢어지면 꿰메서 입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지만 단이 사료 모래 간식은 한번도 떨어드려 본 적이 없는데
하필이면 제가 바느질용구함에 잘 담아서 (바구니처럼 생겼습니다)
꽁꽁숨겨둔 실을 단이가 먹어버렸습니다..
토할때 보니까 실이 나오는데 다 나오지 않았고 얼마나 실을 먹은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단이가 토하다가 괴로우니까 실을 손톱으로 중간에 끊어벼려서 , 실을 일부는 먹고 일부는 뱉은 상황인것같아요..
 
거품토를 하고 위액을 토하기에 놀래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실을먹은경우에는 엑스레이에도 잘 나오지 않고
수술을 해도 실이 꼬여있거나 장이 찢어져있거나
하기때문에 잘 될 가능성이 낮다고..
 
큰 병원에 가셔서 이렇게 저렇게 다 해보셔야 하겠지만 병원비가 2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수중에 아까 병원비 쓰고 남은것 3만2천원 남았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요지는 정말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들께서는 알려주실수 있으실까 해서요..
 
자꾸 토를해서 음식도 못먹고 사료도 거부하구요..저도 지금은 사료를 주면 안될것같아서
권하지않고있고 간간히 물을 마시고 소변을 보기는 하는데 점점 힘이 너무 없어져가네요...
포카리스웨트도 사왔는데..이걸 줘도 되나 말아야하나..별의 별 고민 다하고있어요....
 
정말 제 주제가 넘는 일이라는것 이번에 뼈에 사무치게 깨닫고 있구요..
치료 잘 해서 돈 많은..아니면 적어도 이럴때 치료라도 잘 해줄수 있는 주인..찾아줄수있게
어쨌든.....살아만 있을수 있게.. 해주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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