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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행복2
게시물ID : love_45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caappa
추천 : 4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31 15:06:17
 관련글을 계속 올리게 됩니다. 마구 자랑하고 싶달까 아님 그간 힘들었던 보상이랄까. 무튼 미국사는 50대 오징어에요. 앞에 글들 보셨으면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이것저것 쓰려고 합니다. 워낙 글 재주가 없고  진심을 담은 이야기만 하려다 보니 두서없이 들릴수도 있겠습니다. 유년기를 아버지라 부르는 분으로 부터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골절에 탈골에 아직도 그 후유증이 많아요. 일본에서 외국인 학교를 다녀서 영어와 일본어는 그냥 지금쓰는 글 만큼은 합니다. 85년에 미국에 왔고 중간에 군대 같다온 시간을 제외 하고는 쭉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일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그만한 전화가게와 고만 고만한 식당을 하나 합니다. 작은 집도 있구요. 딸에게 전화가게를 주려고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근성이 있는 아이라 잘 할 것 같네요. 공짜는 싫다고 벌어 갚겠다고 합니다. 그러라고 했습니다. 식당은 메니져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여기에서 흔히 말하는 owner carry지요. 덕분에 몇년간 수입은 있겠네요. 막상 그녀를따라 일본으로 가려니 처리해야 할 일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에서 살려면 필요한 준비도 만만치 않네요. 연인관계를 증명하는 일부터..26년전 그녀의 학교기록까지 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하네요. 내손을 잡고있는 이 아름다운 여자와 이젠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갱년기라고 하지요 제 나이때가 되면 찾아오는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그 오래전 우리를 반대했던 제 아버지라는 사람과도 그녀가 먼저 전화했습니다. 착한여자 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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