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느 백수의 TV보기 하루...
게시물ID : sisa_1129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골탕
추천 : 12
조회수 : 15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4/02 20:22:51


ㅇ 난 백수다. 하루종일 TV보는게 일이다.

    내일은 4.3 보궐 선거일이다.


ㅇ TV를 켠다. ...


ㅇ 조선일보 하청업체 연합뉴스다.  뻔한 왜곡뉴스 생산업자... 조금만 보다가 다른데 돌리자.. 하고 본다.

    가짜 진보 패널 1명 (최진), 보수패널(안형환) 모셔놓고,,,

    - 창원에서의 오세훈의 노회찬 의원 관련 발언을 두고 이렇게 말들한다.

      " 오세훈의  말은 맞는 말인다. 다만, 창원의 정서가 어떨지 모르겠다...

         노회찬 뇌물 받고 자살한것 분명한 사실이며, 오세훈의 말은 맞는 말이다"며 서로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오세훈은 평소 상대방을 모욕하는 성격의 유형이 아니라"며 오히려 두둔하며... 오로지 정치공학적 해석만 남발한다..

    -  자한당 황교안의 막무가내 축구장 침입 갑질 사건과, 정의당이 동의를 얻고 들어가서 포토타임시 잠깐 숫자달린 이름 머리띠로

        농구장 응원한 것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그거나 저거나 같다고 비평하며, 결론은 경기장에서의 정치선전은 하지말자고 본질을 흐린다...

  

      역시나 연합뉴스..... 바로 YTN으로  돌린다.


ㅇ  겉으로는 기계적중립으로 한창 연기중인 YTN 에서는 중도패널 (김성완), 보수패널(김병민) 모셔놓고 토론중이다.....

    - 얼굴 홀쪽한 여성 뉴스 진행자가  금번 박영선, 김연철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을, 연신 강행이라고 강조하는 멘트를

      수차례  반복하면,  이를 받아 보수패널 김병민이 강행이라며 멘트를 받아서 , 이에 대한 후폭풍이 매우 우려된다며 청와대의 오만을 지적한다.

      YTN 진행자들의 자한당식 논리, 멘트는 정말 YTN 뉴스 진행자들의 전매특허다. 

   - 중도패널 김성완이 진보쪽 시각으로 발언을 하긴 하나.. 왠지 수세적으로 변명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한다. 교활한 채널 YTN.

   - 황교안의 축구장 난입사건도 김병민의 입장은 두리뭉실 둘러치기다. 뉴스 진행자가 본질을 찌르지 않고, 변명할 기회만 제공한다..


     채널을 돌린다. 요즈음 정신차렸다는 KBS다.   


ㅇ  KBS의 제보자라는 프로그램이다. 마침 포항지진에 대해 방송하고 있었다. 거의 말미부분인 듯하다.

   - 포항지진 피해자의 가슴아픈 피해를 내보내고 있다. 매우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중이다. 앞부분에서 포항지진의 원인을 제대로 짚었는지 모르겠다.

     포항지진 피해자의 선정적 내용을 보내고.. 포항지진 대책위를 찾아간다. 공무기관인듯하다. 기자가 해결책을 묻는다. 답변이 돌아온다.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한다. 포항시민의 87%가 피해자니, 전 지역을 피해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한다. 기자가 나오더니... 특별법 제정밖에

    는 답이 없다고 결론짓는다. 내가 평소에 뉴스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소송을 통해서 정부가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법

     제정은 자유한국당과 포항의 관변 단체의 주장아닌가? 지난 적폐 KBS 세력이 만든 프로그램 같다. 넘어가자... 이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니...


ㅇ 좀 쉬다가 MBN의 뉴스와이드를 본다....

    요즈음 한창 노골적으로 자한당 편들어 주는 방송하느라 바쁜 방송이다. 특히, 그 교묘함이 탄성을 자아낸다.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의 오늘 발언으로 불통 청와대라며 깐다. / 민정수석, 인사수석 안바꾼다고 청와대 불통이라고 깐다 / 박영선, 김연철

      임명한다고 깐다..오늘은 청와대 까는거 특집인거 같다. 이미 볼때 부터 각오한 일이라 그냥 본다..

  - 황교안 축구장 난입사건과 정의당 농구장 응원건을 양비론으로 비교하며, 본질 흐리며 물타기 한다.

    그런데 .. 갑자기 큰 웃음 주신다. 하하하

     미리 짜 놓은 각본과 다르게 서정욱 변호사가 이상하게 자한당 옹호하다가 황교안의 강제 난입을 경남 FC가 적극적으로 막았으니, 

    오늘 2000만원 벌금이 과하다는 논리를 편다. 진행자가 당황한다.

     그걸 그렇게 말하면 어떻해... 황교안은 그냥 아무런 제지없이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진행자가 앞에서 잘 넘겨 준 사항인데,,,

     서정욱이 너무 무리하게 황교안도 막아주고, 경남 FC도 변호하려다.. 실수로 황교안 강제 난입건을 실토한것이다.

    진행자 애라 모르겠다. 포기한다. 그로서는 최선을 다했다.

    전 한국당 의원 정태근이....IOC니 FIFA니 들먹이며,, 본질과 관계없이 시간때우기 들어간다.

   웃긴다.

   내 생각에는.... 서정욱 변호사 다음 회에 못 나올것 같다. 항시 너무 열심히 자한당 위한 이상한 논리 개발하는 서정욱.. 오늘 넘 무리했다.

 

------------------------------------------------------------------------------------------------------------------------------

ㅇ 결론적으로... 오늘 하루의 연합뉴스, YTN ,MBN의 자한당 밀어주기 노골화 뉴스들을 보며... 왠지 내년 총선의 서막을 보는 듯했다.

   언론권력의 존재감 찾으려는 저 비열한 노력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