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얘기할 곳이 필요해서 상담을 한다기 보다는
더 발전하고싶고.. 이겨내고싶기 때문에 상담을 하고싶은데요.
저번글에도 썼는데 상담사에게 상담할 때 불편한 것에 대해서 말했었고
사과를 받아서 다시 상담을 받고 있는데요
상담선생님께 제가 생각했던 것을 얘기할 때 너무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부모님에 대해 상처가 있어서
어렸을 때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어른이 있었다면
너무 좋았을 거같다고 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왜 제3의 인물을 만들어내냐고 진짜 그런어른이 있었더라도
달라졌을지 안달라졌을지 모른다고 화를 냈어요.
그냥 할 말이 없어졌어요.
저는 지금 이 상담을 끝내려고 생각 중이에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저는 진짜 상담을 통해서 좋아지신분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면서 상담을 받으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