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이번 봄에 중소기업에 취업했어요
그런데 ... 요즘 대학을 가서 더 돈을 많이 벌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저희 집은 풍족하지도 않고
제가 전문계를 나와서 수학이나 영어쪽을 잘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대학 갔을때 걱정이 되지만..
우선 제가 다니고있는 회사가 좋은점은
1. 나이가 어려서그런지 거의 다 잘해주신다.
2. 분위기가 자유적이라 쌩얼에 안경, 옷 아무거나 이렇게 다닌다.
3. 일이 힘들지가 않다. 핸드폰 많이함..
4. 월급이 140정도.. 지금 경력으로는 많이 받는것같다.
5. 가족적인 분위기
6. 아침에 회사까지 데려다주시는 분이있음 (집이 근처라)
7. 눈치보이지만 6시 칼퇴.
8. 취업한 고등학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우리회사가 더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들음..
제가 생각하는 좋지않은점은..
1. 손님오면 커피타는것
2. 나이많은 여자상사의 히스테리
3. 사원->대리 승진하려면 최소 6-7년, 승진해도 월급 차이 별로안남...
4. 다른일을 해보고싶음
5. 실적을 보일수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내 회사'라는 느낌이 안든다.
6. 회사에 여자상사와 나만 여자라서 외로움
어딜가든 장/단점은 있죠.. 그런데 요즘 너무 고민되고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구분 지을 수 밖에없네요.
9월이 수시 기간인데 지원을 해봐야 할지요
과는 컴퓨터나 환경 쪽으로 갈건데요.. 수학에 1도 모르는 제가 버틸 수 있을지. 열심히 하면 안되는거 없겠지만 말만 쉬운거니까요
사회 초년생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