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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25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비_.
추천 : 0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01 04:02:39
웃긴글을 보고 웃고 싶고 슬픈글을 보고 슬퍼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철없는 20살 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그대로 감정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흔히 말하는 콩까루 집안입니다.
3년전 부터 시작한 부부싸움이 계속 이어지다
1년전 어머니가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후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습니다.
처음엔 조용했지만, 날이 갈수록 밤마다 제 방문을 발로 차고
 과음을 지르며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를 욕하고 때리기도 했습니다.


밤이 되는게 정말 무서웠죠. 



한달, 두달이 지나던 중 
아버지의 욕설과 폭력을 견디지 못한 저는 
짐을 싸고 집을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밉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게 나쁜거라는건 저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정말 어떻게
빚을 갚으려고 20년간 장사를 해오신 어머니가 가게를 파시자마자
저렇게 변하는 걸 까요.


그후로 전 외 할머니집에서 생활하다 돈을 모아 
집값이 싼 촌동네로 가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의 일 때문일까요.

무엇을 보든 무엇을 듣든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간혹 길을 걷다 하늘을 바라보고 멍하게 있는 기분 아시나요?


제가 깨어있을때 그 상태입니다.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느껴지지 않고,
모든게 시시하게 느껴집니다. 


어머니께서는 서울에 큰 병원으로 가보자고 하시는데,
하루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병원은 엄두도 못내죠.


오유에 온 계기도 웃고 싶기에 찾아 왔습니다.
아직 별다른 효과는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뭐, 평소 생활하는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글쟁이 입니다. 소설가죠.


고등학교때 부터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감정에 취해 글에 취해 글을 적었는데,

최근 제가 적은 글을 본 담당자는 
너무 딱딱하고 답답하며 지루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소설가가 되고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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