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다른 사람을 틀리다고 생각해."
"한국어 공부좀 하는게 어때?"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말하는 것 좀 고쳐."
...
그녀를 만나고 친구로 지내며, 연락을 주고받은지 1년쯤 지났네요.
최근에 실직과 동시에 주위사람들과 연락을 안했더니
우연찮은 곳에서 다시 만나 이렇게 이야길 했습니다.
"야, 너는 내가 연락안한다고 너도 연락안함? 내가 먼저하긴 좀 민망하고 그래."
그녀 왈
"뭐가 그렇게 민망해?"
순간 할말이 떠오르지 않아 했던 답변
"너한테 추근대는 것 같아 싫단 말이지."
...
화사하게 웃으면서 대답을 해줍니다.
"난 그렇게 생각 안하니까 걱정안해도 되요."
나 그냥 죽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