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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의 끝
게시물ID : sisa_1129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스콘
추천 : 1
조회수 : 10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4/10 18:53:11
맨날 정치이야기로 날 새우던 선배와 오늘도 문대통령의 방미문제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문대통령의 역할은 중요하기도하고  중간에서 조율을 하는 역할이겠지만 본질적으론 제시를 트럼프쪽에서 받고 그 제시를 받고 안받고는 김정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긴합니다 다만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그 접점을 서로 양보시키는 조율을 하는 역할이라 봅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론 김정은이 좀 더 키를 쥐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론요 ^^;;
 
그런데 선배는 문대통령의 역할은 트럼프의 "지시"를 받고 김정은을 설득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제 논리는 강대국인 미국이 뭐가 아쉬워서 김정은은 결정을 기다리냐 이거죠 물론 단순한 국력이야 차이가 나지만 적어도 이번 남북문제는 트럼프란 개인의 욕망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한반도에 기회가 아닐까 싶구요 암튼 만약 실패시에는 양쪽에서 빰맞는 그런 가벼운 대통령이 될것이고 그러므로 그런 역할자체를 맡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문통의 실책은 문통도 문제지만 주변 참모가 주사파라 그렇타고 주장하고요

결국 논쟁이 돌다가 그럼 결과만 보고 누구의 말이 맞는냐 두고보자라고 언성이 높아지고 그럼 결과가 안좋은것이 좋으냐 어째 수구골통같은말만 하느냐 했더니 
자기는 수구골통이 아니라고 그 이야길 들으니 기분 나쁘다고 앞으론 저랑은 정치이야기 안한다네요 
누구말이 맞는지 결과만 두고보자네요

암튼 성질내고 먼저 전화 끊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빨갱이 공산당 이야기 들어서 속상했는데 쬐금 시원하기도 합니다 
근데 오래 삐져있으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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