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덧글 중 반대를 먹은 덧글이 종종 있다는 데 감사했습니다.
아, 내가 적어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다른 사람 입맛에 맞는 글과 생각만 표현하는 사람은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그런 사람 제일 싫어하거든요.
이것만 가지고서야 제가 좋은 사람인지 자평하기 어렵지만 공자에 따르면 적어도 나쁜 사람이라 평가하기 어려운 것만은 분명합니다. 야호!
제자인 자공이 공자에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에 대해 질문을 한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까?"
공자는 "그것만으로 아직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라고 답한다.
자공이 재차 질문한다.
"그렇다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미워하면 그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까?"
공자는 "그것만 가지고는 나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자는 "좋은 사람"에 대해 분명한 답을 해준다.
“향인지선자 호지(鄕人之善者 好之) 기불선자 오지(其不善者 惡之)
마을 사람들 중에, 좋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나쁜 사람들이 그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는 좋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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