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길에 역에서 나오자마자
흰 가운을 입은 이쁜(?) 여자사람분께서
제목과 같이 말함
"폐결핵을 아시나요?"
순간 멍때림.. '도를 아시나요'도 아니고 '폐결핵을 아시나요'라니
폐결핵이란
이런거 아니겠음?
그래서 "네"라고했더니 웃으시면서
내손을 잡고 아래와같이
를 줌.. 그래서 꽁자 물티슈얻었다 하면서
오는데 자꾸 종이사이에 뭔가 말랑말랑한게 잡히는거임
그래서 "오 비타민C 나 쏠라C같은거 들었나보다" 하고 오픈함..
그..그랬더니
어........??????
어..?
어? 쏠라C?
비타민?
어..아닌데?
지혜의고리?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냥..부끄럽고 그랬다구요.....
이걸 손으로 쪼물딱 쪼물딱거리면서 비타민C라 생각했다니
배고팠나보다
근데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