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졸업 후 드디어 작은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기뻐야 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두려울까요?
아직 일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회사 사람들이 너무 겁을 줍니다.
사장은 신입들이 들어오는 거 많이 봤는데 안맞으면 차라리 빨리 나가는 신입이 고맙다며
처음부터 못할거면 차라리 빨리 관둬라라고 말하고
선임은 우리 회사 왜 들어왔냐, 신입 많이 들어오긴 했는데 나가는 사람이 많다. 채용 이력 보면 나오지않냐 이렇게 말합니다.
제 나이가 어리지만도 않고 처음에 취업 소식 들었을 때 너무 기뻤는데,
회사 가자마자 듣는 소리가 저런 말들입니다.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 걱정됩니다.
다시 취업준비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든 1년이라도 버티려고 합니다.
졸업 전부터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 일 하는 모든 사람들 제 눈에는 너무나도 대단했습니다.
저라면 버티지 못할 상황들 다 버텨내고 일하는 거 보면 너무 멋지고 저도 꼭 그렇게 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은 머뭇거리게 되네요..
일하시는 분들, 일 해보셨던 분들은 힘들 때나 포기하고 싶었을 때 어떻게 버티셨나요?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