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학생이고 형은 대학생입니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랑 바람을 핀거 같더라고요 자다가 잠깐 깨서 듣고 엄청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봉투에 자기 옷 등을 봉투에 넣어서 들고 가고 약8년간 저랑 담을 쌓고 저한태 욕을 일삼는 형이 등을 토닥여주고
갔습니다. (전 아버지는 아버지라 말할 가치도없으니 그놈이라고 칭하겠습니다)
근대 다음날 그놈이 형한태 전화해서 잠깐 집에 오겠다고 하더군요 전 엄마가 하라는대로 비밀번호 문을바꾸고 형은 그놈한태 오지
말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모가 집앞에서 초인종을 계속 누르더군요(집은아파트입니다) 그래서 엄마한태 물어보고 인터폰 끄고 도어락 끄고 집에
가스건(에어bb건 여차하면 혼란을 주기위해)이랑 장봉,쿠보탄 만 꺼내 놨습니다(쿠보탄은 사실 주머니에 껴서 항상소지합니다)을
꺼내놨습니다.
근대 이렇게 되면 그놈과 그놈의 가족들이 계속 전화걸고 집앞에 기다리고 있을거 같은대 어떡하죠... 전 그놈을 진짜 그냥
두긴 싫어서 법적 대처나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게 하고 싶은대 어떻게 하는게 좋고 앞으로 그놈이 없을때 어떻게 사는게 좋
을까요..
이 글을 쓰는 중에도 혼란스럽습니다 아버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평소보다도 평화롭다는 기묘함과
이 평화로움이 얼마나 갈지에 대한 두려움 혹시라도 보복(사실 그놈이 잘못한거라 할 이유도없지만 혹시..)에 대한 공포심과
바람 피는것에 대한 처벌이 사라졌다는것이 다시 기억나서 되게 혼란스럽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