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토트넘의 눈길마저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독일 쾰른 지역지 ‘쾰르너 슈타트’는 26일 “토트넘이 레버쿠젠으로부터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면서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간)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8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3,000만 유로는 아시아 선수가 기록한 최고 이적료로 그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나카타 히데토시(2,170만 유로)를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유럽무대서 그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선 한 가지 과제가 더 남아있다. 바로 병역 문제다. 병역을 위해 장기간 팀을 떠나있어야 하는 현실은 구단 입장에서 결코 달가운 상황이 아니다. 물론 고등학교 중퇴를 선택한 손흥민은 지난 6월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보충역 입대로, 만 35세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사실상 선수생활 은퇴 후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 ‘롱런’을 바란다면 병역문제를 털어내는 것이 금상첨화다. 과거 손흥민은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일부 팬들이 군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내가 수용해야 할 부분”이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병역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한다면 선수생활에 작용하는 심리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손흥민에게 남은 기회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활약하는 것이다. 만 35세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향후 기회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위의 대회가 현실적으로 가시권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과 토트넘 등 EPL 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 실력과 스타성, 성실함까지 모두 겸비한 만큼 ‘마지막 퍼즐’인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다면 향후 유럽에서의 선수생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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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괜히 걱정한듯..?
상주상무 입맛 괜히....